항공성 중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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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알아보는] 항공성 중이염

사례 하나:40대 회사원 강모씨는 여름 휴가를 맞아 외국엘 다녀왔 다.
귀국 직전 가벼운 감기 기운을 느꼈으나 개의치 않고 비행기 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착륙할 때쯤 귓속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과 함께 귀가 먹먹해졌다.

한 번씩 경험했던 현상이라 별다른 조 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먹먹한 증세가 며칠 동안 계속됐다.

사례 둘:자영업을 하는 최모씨는 얼마전 필리핀에서 난생 처음 스 킨스쿠버를 했다.

한참 잠수를 하는데 어느 지점에 이르자 귀 안 이 유달리 먹먹해졌다.

귀국한 이후에도 며칠 동안 증세가 계속돼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두 사람은 동일한 병에 걸린 것이다.

급격한 기압변화로 인한 '기 압성/항공성 중이염'이다.

휴가철을 맞아 강씨와 김씨처럼 비행 기를 타거나 잠수를 했다가 중이염을 앓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발 견되고 있다.

# 왜 생기나 귀는 귓바퀴에서부터 고막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외이,이소골이란 조그만 뼈와 공기를 포함한 중이,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내 이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공기를 포함한 중이는 이관이라 불리는 관을 통해서 코 의 뒤쪽 부분에 자리잡은 목구멍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관은 평상 시에는 막혀 있다가 우리가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면 스스 로 열리면서 중이 내에 존재하는 공기의 압력을 조절한다.

이 이 관이 막히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면 귀가 먹먹해진다.

이 런 증상이 급작스럽게 찾아오면 통증이 생기고 증세가 지속되면 중이에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이관이 막히는 주된 이유는 감기와 축농증,코 알레르기 등이다.

이관의 점막은 코의 점막과 이어져 있는데,코 점막의 부종이 이관 의 입구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중이 자체의 염증 탓에 이관이 막히기도 한다.

이관의 이러한 기능 이상은 특히 어린아이들한테서 더욱 빈발한다 . 어린아이들은 이관이 덜 성숙돼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어린아 이들의 이관은 어른에 비해서 길이가 짧고,내경이 넓고,형태가 구 부러져 있지 않아서 감기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의 염증이 발생하면 쉽게 중이로 파급될 수 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면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이유는 갑작스러운 기압의 변화 때문이다.

물론 이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면 중이의 압력조절이 원활하게 진행돼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다.

문제는 감기처럼 이관의 기능을 방해하는 요인이 내재해 있을 때이다.

# 언제 생기나 먹먹해지는 현상은 주로 비행기가 착륙할 때 발생한다.

고도가 높 으면 대기압은 낮고 고도가 낮으면 대기압은 높아지는데,비행기가 대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급격히 높은 곳으로 위치를 옮길 때 즉, 고도를 급격히 낮출 때 중이 내에 음압이 형성되는 것이다.

수중이라면 물밑으로 내려갈수록 압력이 높기 때문에 반대의 상황 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비행기 안이나 수중에서뿐만 아니라 열차를 타 고 터널 속으로 진입할 때,엘리베이터가 내려올 때 등에도 발생한 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중이염을 기압성 중이염이라 부른다.

# 예방은 이렇게 기압성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적극적으로 이관을 열어주어야 한다.

이관은 어떻게 하면 열릴까? 삼키는 동작이 이관을 열어준다.

껌 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 는 것도 좋다.

특히 비행기가 착륙할 때는 잠을 자지 않는 게 좋 다.

이렇게 했는데도 효험이 별로 없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이관을 열 어줄 필요가 있다.

이른바 '발살바법(Valsalva maneuver)'이란 게 유용하다.

스킨스쿠버 강습 시에는 두 손가락으로 코를 막은 다 음 콧김을 세게 불라고 하는데,바로 그런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볼과 인후근육을 통해서 귀에 바람이 들어간다.

유아의 경우에는 잠을 재우지 말고 수유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평소 알레르기가 있거나 축농증이 있거나 혹은 감기가 심한 경우 라면 미리 부종을 줄이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비행기 하강 전에 코 분무제 등을 이용해서 코의 부종을 제거하는 게 현명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증세가 발발했다면 약물치료를 한다.

대부분 1주일 정도 약을 복 용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청력에 문제가 생기 는 것은 아니고 또한 재발하는 것도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중이염과 달리 수영을 해도 무방하다.

[부산일보 기사자료]
2004-08-20 2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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