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보청기 실패않고 고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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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보청기 실패않고 고르는법

난청은 청력이 저하된 상태. 가는 귀가 먹었다는 정도에서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완전 농(聾)까지 광범위하다. 크게 두가지 이유로 귀가 먼다. 귓구멍과 달팽이관 사이에 이상이 생겨 난청이 되는 경우가 있다. 중이염에 의한 난청이 대표적이다. 이와 달리 달팽이관이나 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긴 사례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기도 한다.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도 있다.

예를 들어 감기 기운이 있던 애가 귀를 만지면서 잘 못듣는 것 같으면 급성중이염 때문에 생긴 난청일 수 있다. 감기를 자주 앓는 어린이가 TV를 가까이서, 또는 소리를 높여서 보거나 큰소리로 말해야 알아듣는 경우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큰소리를 듣고 난 뒤 귀가 울리면서 안들리면 소음성 난청으로 본다. 주로 귓속에 있는 소리 전달기관인 달팽이관의 기능 저하로 생긴다. 소음이 심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귀 보호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음성 난청은 아직 치료법이 없으므로 소음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청력을 검사해야 한다.

노인성 난청은 주로 환갑이 지난 뒤에 온다. 미국의 경우 75세 이상 인구의 반이 난청일 만큼 흔하다. 보청기의 도움을 받는다. 자고 일어나니 귀에서 ‘윙’ 소리가 나면서 잘 안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다. 현기증을 느끼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모르며 환자의 절반 정도는 며칠 내에 청력이 회복된다. 난청의 정도가 심하거나 현기증이 동반되면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안정을 취하거나 스테로이드 호르몬, 혈관 확장제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난청을 막으려면 우선 과도한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이어폰을 끼고 음악 등을 들을 경우 자주 빼내고 귀를 ‘쉬도록’ 해줘야 한다. 또 귀를 자주 파지 말고 감기는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경우 감기로 인한 중이염이 많으므로 감기가 장기간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년층은 고혈압 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커피·콜라·담배를 삼가며 짜게 먹지 않아야 한다. 스트렙토마이신이나 겐타마이신 등을 장기간 흡수하면 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항생제를 쓸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보청기 실패않고 고르는 법

난청이 있다고 무조건 보청기를 낄 필요는 없다. 정상인의 청력은 보통 0∼20데시벨(dB). 청력 검사상 40데시벨(1∼1.5m 거리에서만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이상인 경우에 보청기 착용을 고려한다.

난청 환자들은 ‘보청기’를 라디오 정도로 여기고 상가에 가서 물건 고르듯 그냥 사서 끼는 경우가 많다. 아주대의대 이비인후과 문성균교수는 “보청기 착용을 위해 오는 환자 5명 중 1명은 임의로 보청기를 구입해 사용하다 실패해서 찾아오는 환자들이다”고 말했다. 문교수는 ▲성능이 떨어지는 구형을 구입한 경우 ▲귓구멍에 맞지 않는 경우 ▲난청에 맞게 조절되지 못한 경우 ▲소리증폭이 충분치 않은 귀속형을 착용한 경우 ▲적응기간(보통 1∼2개월)이 지나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청력으로 회복되진 않는다. 특히 주변에 소음이 심하면 모든 대화를 명확히 듣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이는 비슷한 주파수 영역의 소리가 동일하게 증폭이 되어 듣고 싶은 소리가 상쇄되기때문이다.

연세대 의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이학선 박사(청각학)는 “보청기는 수십만원∼350만원이나 하는만큼 난청이 의심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구입시 환불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홍성화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자료 : 경향신문]
2004-10-19 0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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